8월 16일(수) 29,900원으로 특가를 진행했던 비프렌드 G2 LIZARD 마우스 간단 리뷰입니다.
고가의 PMW-3360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OMRON 스위치를 장착했고, 최대 12000 DPI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PMW-3360 센서는 다나와 정보에 의하면 17. 2월까지 최강의 센서라고 하고, PMW-3360 센서가 장착된 제품은 기본적으로 5만원이 넘어가는데, 이 G2 LIZARD는 17.08.20 기준 다나와 최저가 33,820원으로 파격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한번 보시죠.
제품 박스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세로 기준 상,하 부분에 밀봉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마우스, 사용 설명서, 고무 스트랩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 상으로 눈뽕을 발휘하고 있는 G2 LIZARD입니다. 중간 밝기로 설정해놓고 촬영한 사진인데 실제로 보면 눈이 부시진 않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의 색상은 블랙인데 원래 화이트 유광 제품을 구매하려했으나, 품절이더군요. 인기가 많나봅니다.
제품 연결하고, 사용해보았는데 기존에 제가 사용했던 마우스인 제닉스 스톰x M1과 비교하면, 조금 더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입니다. 사용 중에 불량 가능성이 보이는 부분을 발견했는데, 왼쪽과 오른쪽의 클릭압이 다릅니다. 왼쪽이 클릭압이 더 높습니다. 또한 이 제품에는 앞으로 가기, 뒤로가기 버튼이 좌측면에 장착되어 있는데 버튼 자체가 떠있는 느낌과 약간의 헐거움이 체감되었습니다.
앞.뒤로가기 버튼은 제가 예전에 쓰던 M1도 그랬고,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왼쪽과 오른쪽의 클릭압이 다른 점은 조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모 커뮤니티에서도 클릭압이 다르다는 것을 체감해 글을 올린 구매자분들이 계시고, 특가를 진행한 옥션에도 관련 문의가 있는 상태입니다.
G2 LIZARD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비프렌드 홈페이지의 다운로드 센터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LED, 버튼, 성능 세팅을 손볼 수 있습니다. 프로필은 5개까지 사용할 수 있고, 휠 아래부분의 버튼을 길게 눌러서 전환가능합니다. 저는 10400 DP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DPI가 1,2,3,4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마우스 바닥부분에 보시면 DPI 1-4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데 이걸 사용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마우스 제품은 많이 써보질 않아서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점을 서술해볼게요.
장점으로는 PMW-3360의 센서를 사용한 3만원대 마우스라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고성능의 센서를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DPI를 고를 수 있는 점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단점으로는 출시 초기 휠 유격 문제, 현재 좌우 클릭압의 차이가 있는 등 이슈가 있는 점과 A/S에서의 약간의 불편함(방문접수 불가, 연락이 잘 안됨)이 존재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고성능의 센서를 좋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지만 원가 절감의 문제로 기본적인 것에서의 부실함이 다소 존재하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 17. 08. 21. 추가
좌,우 클릭압의 차이에 대해 비프렌드에 문의 결과, 스위치는 좌우 모두 옴론 20M이 사용되었는데, 스위치 공차로 인해 클릭압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컴퓨터 살때 번들로 주는 마우스나 저가형 마우스, 그리고 기존에 사용했던 제닉스 스톰엑스 M1 모델에서도 클릭압 차이는 체감되지 않아서 이해가 되지 않지만 크게 차이나진 않으므로 그냥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