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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제품 정보/스마트폰

LG V35 ThinQ 간단 사용 후기 (부제: G3 -> V35 변경 후기)


V35 수령 후 1주일 정도 사용하고 느낀 점을 간략히 적어봅니다. 저는 스마트폰 전문 리뷰어는 아니며, 단순히 전자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로써 정보 공유를 위해 글을 올림을 알려드리며, 자세한 정보(특히 카메라)가 필요하신 분들은 해외 리뷰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디스플레이

  LG V35 ThinQ에는 'QHD+ (2880 x 1440) 다이아몬드 RG-BG 펜타일 OLED FullVision by LG Display'가 사용되었습니다. 크기는 6인치이구요. 기존에 G3를 사용하고 있기도 했고, LG OLED를 사용해본적이 없어 한껏 기대를 품고 스크린을 확인하였습니다만,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해상도와 베젤 대 화면 비율 자체는 좋다고 보여지지만 일단 화면이 약간 자글자글한 느낌이 있습니다. (LG 스마트폰 카페에서는 '모래알 액정'이라고도 지칭하더군요.) 말 그대로 화면을 봤을 때 깔끔하거나 선명하다는 느낌이 조금 부족합니다. 또한 스크롤시 잔상을 매우 쉽게, 그리고 자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흰 바탕에 검정색 글씨를 볼때)


  검색을 해보니, 잔상의 경우는 LG OLED의 종특이라고 합니다. 교품을 받거나 해서 괜찮아 지기가 어렵다는 말이죠. G3의 경우는 이리 잔상이 체감되지 않았는데 패널간 차이(G3는 LCD)로 보입니다. 선명도도 그렇구요.


  결론은... 해상도가 QHD+이고 화면 크기도 크고 하지만 결국에 디스플레이가 좋다, 선명하다라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 추가 1 : 스마트폰 변경 전에 V35, S9을 저울질하다가 S9 번인 현상이 자주 보고된다하여 카메라를 버리고 디스플레이를 선택.. V35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V35도 번인 있다고 합니다. AS 정책을 살펴봤을때, 2019년이 되면서 S9쪽이 번인 관련 교체 규정이 훨씬 좋아졌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보증 1년 안에 교체, 3개월 안에 최대 2회 교체 가능) 반면 LG는 1년 안에 1번 교체 가능이죠. 저의 경우에 디스플레이를 위해서 V35를 골랐건만 실상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모두 잘못 고른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



- 터치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쓰던 G3보다 터치가 안좋습니다. 직접 비교해본 결과 반응 속도가 확실히 느립니다. 어찌 4년 후의 출시된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반응 속도가 더 느린지는 의문이 드는군요.



- 스피커

  스피커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성능히 좋지 않습니다. 구립니다. 음량 자체도 작으며, 소리가 퍼진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G3의 스피커가 더 좋습니다.



- 이어폰 음질

쿼드 DAC가 탑재되어 있어서 이어폰 음질은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 종합


  ★ 7/10

  아직 1주일 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스냅드래곤 845와 6GB RAM에서 오는 쾌적함을 제외하고 "만족스럽다."고 느끼는 구석이 없습니다. S9과 비슷한 가격이라면 카메라 센서가 좋고 디스플레이 AS 정책이 더 좋은 S9쪽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